주요클리닉알레르기 클리닉
기관지천식의 치료는 크게 약물 요법, 환경 요법, 면역 요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에서 환경 요법은 약물 요법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환경요법은 단순히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정도가 아니라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는 모든 환경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포함합니다.
유발 경로에 따라 공중항원, 음식항원, 접촉항원으로 나눌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꽃가루 | 나무, 잔디, 두드러기쑥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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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 | 곰팡이, 먼지, 집먼지진드기 |
절지동물 | 집먼지진드기, 새우, 게, 바퀴벌레 등 |
동물 | 고양이, 개의 비듬과 털, 고양이 침, 쥐뇨 등 |
음식물 | 바다가재, 우유, 달걀흰자, 옥수수, 복숭아, 초콜릿, 땅콩, 딸기, 건강식품, 식품첨가물, 방부제, 식용색소 등 |
물리적 | 찬 온도, 햇볕, 압박, 더위, 문지름, 방사선 등 |
기타 | 니켈, 크롬, 금속, 고무, 가죽, 화장품, 향수, 세제, 액세서리, 페니실린주사, 혈관 조영제 등 |
정서적 요인 | 정서적 요인이 천식의 악화와 관련됩니다 |
아스피린 | 천식, 비폴립 등의 원인으로 보인다. |
내분비성 요인 | 천식은 사춘기에 호전되나 월경전이나 임신, 폐경기에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
운동 | 운동(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를 과호흡 함으로써 천식이 유발되며 특히 소아 천식환자의 70-80% 에서 동반됩니다. |
알레르기 질환을 진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근거는 바로 환자의 병력과 가족력입니다.
환자가 과거에도 같은 질환을 반복해서 앓았는지, 동일한 항원에 노출될 때마다 같은 증상이 나타났는지, 그 항원을 멀리 한 후에는 증상이 사라지는지 등의 과거력과 현재의 병력을 알아보고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같이 앓고 있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알레르기 환자들은 대개 여러가지 알레르기 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토대로 정확한 알레르기 항원을 찾아내어 알레르기 치료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모든 알레르기가 그렇듯이 천식도 알레르겐이 비만세포에 부착되는 과정을 주도하고 있는 특이 IgE 항체를 규명하는 부분과 비만세포에서 분비 생성된 화학매체가 표적기관에 결합하여 증상을 유발하는 부분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특이 항체를 규명하는데 사용되는 검사로는 피부시험과 RAST, CAP, MAST 등의 검사실 검사가 있고, 표적기관에서의 검사방법으로는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검사와 항원 유발검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5세 이하 소아의 천식 진단은 기류 제한과 기도과반응성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주로 증상과 신체 진찰을 위주로 하며, 5세 이상에서는 성인과 같은 천식진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폐기능 검사는 기관지 염증정도와 상관성이 있는 기관지과반응성도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천식 진단과 심각도 평가에 필수적입니다.
천식은 유전적인 소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계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천식을 일으키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데 관여되는 여러 인자를 찾아내어 이를 회피하거나 최소한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천식의 치료 원칙은 원인물질과 자극물질을 제거하거나 회피하는 회피요법, 최소한의 부작용과 최대한의 약제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는 약물요법, 원인물질을 찾아냈으나 도저히 회피할 수 없는 물질인 경우에는 면역요법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증상의 정도,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 치료에 따르는 비용, 치료에 대한 부작용의 가능성 등, 각 환자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